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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중앙일보/ 김진우 기자 / 2022.11.10 10:15게재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인 성원PCM은 국산 백도라지로 농업기술명인이 직접 재배한 제주3년근 백도라지를 주원료로 헤블리스 플라티코딘, 흑백면역 등의 제품으로 해외 면역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 성원PCM]

플라티코딘은 제주3년근 백도라지 숙성액을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기관지 건강에 좋은 한약재 6종의 추출액을 첨가한 기관지 목건강을 위한 건강식품이며, 흑백면역은 구증구포 흑삼과 제주3년근 백도라지를 첨가한 면역력, 기억력 개선, 피로회복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두 제품 모두 제주산 3년근 백도라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도라지의 경우 한국, 일본, 중국이 원산지이므로 미국이나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는 생소한 식품이다. 그러나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기관지 건강을 위한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그 효과가 이미 여러 문헌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도라지 중 특히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는 백도라지를 주로 사용하는 성원PCM은 백도라지의 효과를 해외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K-Food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플라티코딘은 현재 미국 아마존, 중국의 티몰글로벌, 라자다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FDA 등록을 완료하고 태국FDA 등록도 진행 중이다. 특히 큐텐 재팬을 통해 200여명의 일본 소비자 대상으로 무료 샘플링을 진행하여 일본 소비자에게 국산 백도라지 제품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

또한, 해외 박람회를 통한 제품 소개와 제주 백도라지의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 개최된 도쿄의 K-Food Fair와 9월에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Care Asia 2022 박람회에서 일본, 태국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한국 백도라지의 효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였으며, 11월에는 중국의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에도 참가하여 우리 백도라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예정이다.
 
성원PCM의 이재민 대표는 “여러 해외 전시회에 참석하면서 한국의 백도라지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전혀 경험이 없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대해 많은 노력과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홍보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임업진흥원 등의 공공기관에서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한국 도라지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특용작물 중 재배면적 2위를 차지하는 도라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 해외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다 보면, 국내 도라지 재배 농가의 수익증대에도 기여하며, 미래 K-Food의 면역력 시장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성원PCM, 플라티코딘·백도라지 통해 해외 면역력시장 확대 (koreadaily.com)